영덕군(군수 김병목)이 주최하고 영덕군궁도협회(회장 조종기)가 주관하는 제7회 항일의병장 신돌석장군배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지난 7월 20일(토) 영덕화림정에서 신돌석장군 유족,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전국 궁도인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어 7월 22일까지 3일간의 열띤 활시위 경쟁을 펼쳤다.
이번대회는 전국 120여개 정에서 선수 임원 및 가족 등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 소속정을 대표하여 궁사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이번대회는 뜨거운 열기속에서 무더위도 잊은 채 1일~2일차 단체전 및 개인전 예선전이 대성황을 이루어 야간까지 개최되었으며, 대회3일차는 개인전 결승전과 전국 실업팀 경기가 열려 화림정 주변 오십천이 북새통을 이루었다.
아울러 이번대회에서는 영덕복숭아 시식코너 및 판매를 통하여 지역농가는 물론 도로변 복숭아판매장도 특수효과를 톡톡히 누려 영덕특산품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전국에 알린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궁도협회 관계자는 궁도대회 성격상 경기대기 시간이 많아 대부분의 선수 및 가족들이 인근 창포풍력발전단지와 삼사해상공원 관람 및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하는 등 지역 관광지를 많이 찾아 우리군 관광자원 홍보에도 크게 기여하였다고 말했으며, 아울러 강구대게상가와 해안가 횟집에도 많은 선수들이 방문하여 지역 상가도 활기를 띄어 지역민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대회 단체전 우승은 순천 육일정, 준우승은 평창 오대정, 3위는 강릉 율곡정이 차지하였다.
개인전 남자 장년부 1위 부산시 사직정 장상수, 2위 동해시 두타정 김만경, 하동군 이명정 이석민, 3위 여주시 금당정 김주한, 부산시 수영정 이기호, 옥천군 청산정 권오성씨가 차지하였으며 개인전 남자 노년부 1위 울산시 무룡정 김문주, 2위 정읍시 함백정 박지수, 의성군 의무정 이일우, 3위 포항시 일출정 박부만, 사천 관덕정 강만태, 시흥시 물왕정씨가 차지하였다.
또한 개인전 여자부는 1위 광양시 마로정 여영희, 2위 고흥군 봉황정 신선옥, 거제시 계룡정 이환순, 3위 거제시 계료정 김상매, 포항시 권무정 최성숙씨가 차지하였으며
실업팀부는 1위 수원시청 권경근, 2위 대구체육회 최재훈, 장진원, 3위 세종시청 김연수, 대구체육회 최선호, 경주시청 이원호씨가 영예의 입상을 하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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