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와 현진건문학상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현진건 문학주간 행사가 8일 막을 올렸다. 이날 개회식은 대구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렸으며, 테이프커팅과 축사, 회장인사, 다과회 순으로 열렸다.
올해 문학주간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리 작가 작품 전시회(사진·8∼11일, 대구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 현진건 문학 독후감 시상식(11일 오후 3시, 대구중앙도서관 시청각실)이 잇따라 열린다.
대구소설가협회 박희섭 회장은 "한국문단사에 빛나는 빙허 현진건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현진건 문학주간을 마련했다"며 "대구 출신의 자랑스러운 소설가 현진건을 기억하는 많은 문단 애호가들의 참석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경북대 이주형 교수(평론가)는 "'운수 좋은 날' '빈처' 등 민중의 몰락 현장을 비극적 아이러니의 기법으로 객관화한 현진건의 작품들을 이 문학주간 동안 다시 한 번 되새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053)744-7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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