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중국 유학생 부모 대상 효도의료관광사업이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 45개 대학 중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효도의료관광사업에 지난 6월 2차 107명에 이어 1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시행되는 3차 사업에도 43명이 참가하는 등 중국 유학생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3차 사업은 지역 3개 병원의 의료설명회 및 건강검진 프로그램에다 수성못 야간투어, 푸른차 문화연구원의 다도'한복체험, 방짜유기 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관광투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수성구 특화사업으로 개발된 중국유학생 부모 효도의료관광은 올해 3차례를 비롯해 지금까지 총 7차례에 걸쳐 3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문화관광 상품을 연계한 중국 유학생 부모 효도의료관광이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지원뿐 아니라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의 비자 협조도 받게 돼 수성구 의료관광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유학생 부모 효도의료관광 사업은 강원 스키, 부산'제주 장기 휴양, 인천 환승관광과 함께 한국관광공사 주관 지역 4대 의료관광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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