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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교육성 장관, 대가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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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의 정체성 잘 지켜줘 감사하다"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기쁜 표정으로 교황청 그로홀레프스키 교육성 장관(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기쁜 표정으로 교황청 그로홀레프스키 교육성 장관(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황청의 교육성 장관인 제논 그로홀레프스키(Zenon Grocholewski) 추기경과 프레드릭 베키나(Friedrich Bechina) 교육성 차관보 신부가 26일 대구가톨릭대를 방문해 교육현장을 둘러보고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교황청의 교육성 장관이 한국의 지방대학을 방문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로, 그로홀레프스키 장관은 가톨릭 건학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대가대의 역사와 교육환경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방문단 일행은 학생들과의 만남, 캠퍼스 투어를 통해 국내 가톨릭계 대학 중 최대 규모인 대가대의 교육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대가대는 교육중심대학으로서 특화된 인성교육, 창의교육, 취업교육에 주력하고 있는 점을 방문단에 설명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대가대 효성캠퍼스(경산시 하양읍)에 도착한 방문단은 학생과 교수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성당으로 들어가 기도를 했다. 이어 홍철 총장과 학교의 역사와 규모 등을 소재로 환담하고 학교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글로벌 가톨릭 교육' 세미나에서 그로홀레프스키 장관은 전 세계 가톨릭대학의 규모와 성격 등을 소개하고 세계가톨릭대학 연합회를 중심으로 가톨릭대학들은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로홀레프스키 장관은 한국 방문 소감을 묻는 학생 질문에 "한국의 발전상에 놀랐으며, 한국의 가톨릭대학들이 가톨릭대학의 정체성을 잘 지키고 있는 점에 감사한다. 가톨릭대학들이 교회뿐만 아니라 한국 전체를 위해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취업을 걱정하는 학생들에게 "구직의 문제는 여러분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나라 젊은이들도 고민하는 문제이다. 좋은 직장을 갖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조언하고 학생들의 축복을 빌었다.

방문단 일행은 이어 대구시 중구 남산동의 유스티노캠퍼스를 방문해 신학대학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을 방문해 조환길 대구대교구장과 환담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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