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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회장 동생인데 취업·투자 맡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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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6천만원 챙긴 일당 2명

경산경찰서는 27일 국내 유명 대기업 회장의 동생이라고 사칭해 대기업에 취직시켜 주고 계열사 공장을 짓는 데 투자를 하면 돈을 벌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10명으로부터 업무추진비, 로비자금 등의 명목으로 1억6천여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57'무직) 씨를 구속하고, B(64'건설업) 씨를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대기업 회장의 동생이라고 사칭해 이 기업에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10명을 상대로 2011년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59회에 걸쳐 1억5천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울산광역시 울주군내 대기업 계열사 공장을 짓는 데 투자를 하면 돈을 벌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속이고 사무실 집기 구입비 명목 등으로 1천5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종 학력이 초등학교 졸업인데도 피해자들에게 서울의 K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을 합격했으며, 국내 유명 대기업인 H중공업 J회장의 동생이라고 사칭하면서 '곧 대기업 회장으로 취임하는데 계열사인 건설사 사장과 임원, 간부 등으로 취직을 시켜주겠다' , '하도급을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겼다는 것.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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