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괴질병으로 국내 토종벌이 90% 이상 집단 폐사한 가운데 28일 오후 경북 의성군 옥산면 금학리 산골에서 50여 년째 토종벌을 키우고 있는 한 농부가 산비탈에 빼곡히 들어선 토종벌통을 조심스럽게 관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토종벌을 키우는 김 수(71) 씨는 "2년전 괴질병인 낭충봉아부패병으로 토종벌 수백통이 집단 폐사하고 겨우 25통만 살아 남았다" 며 "토종벌은 냄새, 소음, 청결상태 등에 민감해 매일 어린아이 다루듯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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