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괴질병으로 국내 토종벌이 90% 이상 집단 폐사한 가운데 28일 오후 경북 의성군 옥산면 금학리 산골에서 50여 년째 토종벌을 키우고 있는 한 농부가 산비탈에 빼곡히 들어선 토종벌통을 조심스럽게 관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토종벌을 키우는 김 수(71) 씨는 "2년전 괴질병인 낭충봉아부패병으로 토종벌 수백통이 집단 폐사하고 겨우 25통만 살아 남았다" 며 "토종벌은 냄새, 소음, 청결상태 등에 민감해 매일 어린아이 다루듯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골목상권 살릴 지역 밀착 이커머스 '수익마켓' 출시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