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28일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촌 만들기를 위한 희망 선포식 및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재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과 이완영 국회의원 등 관계자와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주군은 지난해부터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범군민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며 군민 의식개혁을 이끌어내고 있다. 우선 전국 최초로 들녘 환경심사제를 도입해 폐부직포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 연 5억2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또, 참외넝쿨 퇴비화 사업과 불량참외 액비화 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환경부의 환경대상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클린성주, 친환경 농촌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이상문 협성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좌장인 이창우 환경학회장의 진행으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농촌맞춤형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 들녘가꾸기 사업, 들녘희망 배수로 개선사업, 왕버들 숲 원형찾기 사업, 클린 성주 새마을 만들기 등 10대 핵심사업 추진전략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이재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과 이완영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은 성주군 자원순환센터와 불량참외 액비생산공장 등을 방문, 영농폐자원의 수거부터 재활용, 재생산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김항곤 군수는 "깨끗하고 행복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이 전국적으로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성주군의 열정과 아이디어, 창의성에 감탄했다"며 "클린성주 만들기는 정부의 자원순환 정책에 부합한다. 이 같은 운동을 국정과제로 삼아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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