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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고개 숙인 코레일, 대구역장 직위해제

팽정광 코레일사장 직무대행과 대구역 임원진이 8월 31일 오후 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된 대구역에서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며 머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팽정광 코레일사장 직무대행과 대구역 임원진이 8월 31일 오후 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된 대구역에서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며 머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KTX 열차 추돌 사고로 주말 대구역 이용 승객이 동대구역으로 몰려 큰 혼잡을 빚은 가운데 코레일 직원이 진땀을 흘리며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KTX 열차 추돌 사고로 주말 대구역 이용 승객이 동대구역으로 몰려 큰 혼잡을 빚은 가운데 코레일 직원이 진땀을 흘리며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코레일은 지난달 31일 대구역 열차사고와 관련,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코레일은 이날 "대구역 열차사고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과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팽정광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안전대책반 편성 등 열차 안전운행에 온 힘을 쏟아 추석연휴 기간 귀성객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열차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본부장급 2명과 대구역장을 비롯한 관련자에 대해 복구완료 직후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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