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요즘, 안동지역 과수원에서는 붉은 빛깔을 띤 안동사과(홍로) 수확이 한창이다. 추석 최고의 차례용품과 선물용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홍로는 국내 원예연구소에서 1980년 '스퍼어리 블레이즈'와 '스퍼 골든 딜리셔스'를 교배해 얻은 품종이다. 추석 차례용과 선물용으로 각광받는 홍로는 8월 하순부터 수확되며 추석을 앞두고 과수농가들도 사과 색깔을 잘 내기 위한 반사필름 깔기와 잎 따주기 등 막바지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의 경우 예년에 비해 사과 가격이 20~40% 치솟고 있다. 지난달 29일 안동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홍로 최상품 20kg들이 1상자 당 25만원에 낙찰됐으며 상품 20만원, 중품 15만원, 하품 6만원에 거래됐다.
안동시 도산면 태자리 권오용 씨 과수원에서 사과 수확에 한창이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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