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이준구) 보건학부 교수들이 가정형편의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3천300만원을 대구한의대에 기탁했다.
강성욱 보건학부장은 "학생들이 학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학업과 자기계발에 집중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8명의 학부 교수 전원이 마음을 모았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졸업 후 훌륭한 일꾼이 돼 어려운 후배들을 도와주는 좋은 전통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1982년에 개설된 대구한의대 보건학부는 보건 및 안전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수한 병원 행정 인력을 양성해 서울아산병원, 경북대병원 등 전국 유수 병원에 취업시켜 왔으며, 최근에는 삼성전자, 롯데건설 등 대기업 산업장에 필요한 산업안전 및 위생관리자를 다수 배출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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