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WEC는 현재까지 전차대회인 몬트리올 총회의 등록자 수를 웃돌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계인의 높은 관심이 이번 대회에 쏠리고 있습니다."
조환익 2013 WEC 조직위원장(한국전력 사장)은 지금까지 총회 등록자 수가 2천300여 명에 이르는 결과는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목표로 한 총회 등록자 수 3천500명, 참관객 2만여 명을 채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총회와 함께 열리는 전시회는 중국관과 UAE관, 러시아관은 물론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의 초대형 부스가 마련돼 어느 대회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24개국 203개 기업들이 참여 신청을 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을 확보할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수용될 것이라고 했다.
조 위원장은 "총회 역사상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아시아 국가가 대거 참여한다"며 "이번 총회는 아시아의 목소리가 기존 대회 때보다 높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WEC가 대구 산업 재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경북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의 최적지다. 구미권과 대구권, 포항권을 중심으로 기계·IT 부품소재산업이 발달해 있고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많아 전문 인력 확보도 용이하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조 위원장은 "이번 WEC를 계기로 대구경북 산업이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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