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촬영거부 "카메라 꺼요…독한 소방관 훈련에 탈진까지..."

조동혁 촬영거부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조동혁은 오는 6일(금) 방송될 SBS 파일럿 프로그램 촬영 현장에서 살인적인 훈련과 더위로 동료 연예인들이 탈진하자 거세게 항의하며 촬영을 거부했다.

조동혁이 촬영한 는 연예인들이 부산에서 소방관이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혹독한 훈련과 무더위 속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촬영에서 조동혁은 동료 연예인들의 탈진에도 제작진이 안 보이자 "어디에 숨어 있기에 보이지도 않느냐"며 거세게 항의하며 카메라를 끄도록 동료들을 선동했다. 이어 "제작진들이 우리를 버리고 가버린줄 알았다. 경찰서에서 보호자를 기다리는 심정이었다"며 "처음 부산에 촬영왔을 때 힘들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지는 전혀 몰랐다"고 제작진을 원망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박기웅 역시 "이렇게 해서 방송이 되나?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예능 프로그램 중 이렇게 리얼하고 지독한 예능은 없을 것이다. 진짜 소방서에 출근한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본 현직 소방대원들은 "제작진이 지나치게 독해 놀랐다. 대본 없는 100% 리얼 진행방식에 놀랍다"고 혀를 내둘렀다. 또한 "여기 온 연예인들이 연예인이 아니라 진짜 우리 대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조동혁 촬영거부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와~ 얼마나 화가 났으면" "조동혁 촬영거부 왠만해선 안그럴텐데 정말 힘들었나보다" "조동혁 촬영거부 대박~ 꼭 본방 사수해서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파일럿 프로그램 오는 6일(금)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