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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대] 9월 저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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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난무하던 9월 위기설이 무색할 정도로 근래 국내 증시는 주요국 중 가장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의 상대적 강세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이유로 한국은 산업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환율이 안정되어 있다. 아시아 신흥국에서 이탈한 자금이 상대적으로 펀더멘털이 뛰어난 국내 증시로 유입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둘째 이유는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다. 연초 이후 선진국 증시는 강세를 보이면서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가 12~14배 수준인 데 비해 국내 증시는 여전히 8배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셋째로 중국의 경착륙 우려 완화와 선진국 주도의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때문이다. 중국의 경기 모멘텀 개선으로 중국 수혜주인 철강, 화학업종이 반등을 보였고 유로존과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에 자동차, IT, 조선 등의 업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논란의 9월이다. 하지만 위기설의 주요 근거였던 신흥국들의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도 제한적이며 중동 리스크의 확대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어 실제 위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양적완화가 급격하게 추진되지는 않을 전망이어서 충격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9월 시장은 추가 상승 시도가 예상되지만 탄력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경우에는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윤하 신한금융투자 대구서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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