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지하철 1호선부터 9호선까지 무작위로 조사한 결과, 지하철 헝겊 의자에서 높은 수치의 오염도가 측정됐다고 최근 SBS가 보도했다.
지하철 헝겊 의자의 오염도는 4천RLU~7천500RLU 사이. 변기 안쪽의 오염도가 3천RLU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하철 좌석이 변기보다 2배 이상 더럽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지하철 좌석에서는 집 먼지 진드기와 알, 배설물까지 발견됐다.
철제 의자의 경우 진드기는 물론 먼지조차 발견되지 않았으며 오염도는 살균 직후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하철 좌석에 진드기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네" "아 찝찝해" "여태까지 소독도 안한건가?" "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뉴스 보고 이제 사람들 의자에 안 앉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하철 5·6·7·8호선은 보름에 한 번, 지하철 2·3·4호선과 9호선은 한 달에 한 번씩 대청소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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