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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무원이다" 정책발표 서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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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시책발표 평가단 심사

영양군이 공무원의 시책발표대회에 청중평가단에게 심사를 받는 서바이벌 방식을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양군 공무원 200여 명은 2일 군청에서 열린 '2013년도 영양군 시책창조팀 발표대회'에 직접 청중평가단으로 참가했다. 이날 발표대회에서 15개 시책창조팀이 군정발전을 위한 시책을 내놨고, 7개 팀이 우수 시책에 선정됐다.

대회는 팀별 발표와 심사위원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시책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MBC 예능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와 같은 방식이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한 총무과 박경해 씨는 "우리 군의 우수한 시책을 뽑는 자리에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었다는 데 자부심을 느꼈다"며 "이러한 열띤 경쟁과 참여는 군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우수상을 차지한 농정과의 '지속가능 영양농업팀'은 '신선엽채류 생산단지조성 방안을 중심으로 한 신소득작목 육성방안'을 주제로 발표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우수팀에게는 군수 표창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과 해외배낭연수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 밖에 주민생활지원과 '온새미로팀'의 '지역발전을 위한 먹거리 브랜드 연구'와 민원봉사과 '사단취장팀'의 '경관 농업을 통한 소득증대 및 관광자원화 방안'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기획감사실의 '바람난 기획실팀'과 농업기술센터 '오지탐험팀', 재무과의 '타산지석팀', 환경보전과 '그린환경팀'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한 직원들의 열정에 큰 감동을 했다.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은 영양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직원은 물론 주민들의 군정 참여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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