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소년 노동법 보호 알바수첩 제작·배포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대구경영자총협회, 대구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이 참여하는 대구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알기 쉬운 노동법률 알바지킴이(이하 알바수첩)'를 기획'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

대구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청소년 및 청년에게 노동법이 보장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권리를 알려줌으로써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 공익적 차원에서 알바수첩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제도적 보호나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을 위해 제작된 '알바수첩'은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에게 필요한 근로기준법, 노동법 사례 Q&A 등 노동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법률적 구제가 필요한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을 위해 무료법률상담을 할 수 있는 고용노동부, 노동위원회 등 관계기관 신고처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협의회는 일반 고등학교에는 교육청을 통해 전달하고 특성화 고등학교, 일반 대학교, 특성화 대학교 등에는 직접 배부할 계획이다.

또 청년유니온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법률팀은 28일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다음 달 1일 성서공단 네거리에서 청소년과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직접 배포하고 현장에서 노동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의장 김위상)와 대구청년유니온(위원장 서영훈)은 청소년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실태조사를 실시, 다음 달 중순쯤 결과를 발표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