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론을 현실로…" 아이디어 총집합

산학협력 캡스톤 디자인 대회, 대구과학대서 이틀간 열려

대구과학대에서 열린
대구과학대에서 열린 'LINC 2013 캡스톤 디자인 전국경진대회'에서 대구과학대 컴퓨터정보과 학생들이 제작한 '셀프 디자인 3D 프린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작품들이 한자리에 다 모였다.

전문대학생들의 창의력과 실무능력 향상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LINC 2013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전국경진대회'가 이달 1, 2일 대구과학대학교 영송체육관에서 열렸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LINC사업협의회, 대구과학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대구과학대를 비롯한 전국 29개 전문대학,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공학과 비공학 2개 분야로 나눠 경연이 진행된 가운데 학생들은 58개의 작품을 출품,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캡스톤 디자인 대회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해 봄으로써 전공 관련 창의성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부가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확산하기 위해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전국 대회이다.

대회 첫날인 이달 1일에는 58개 출품 작품 중 예선을 거쳐 15개 팀이 선정됐다. 2일에는 학생들이 직접 심사위원들에게 자신의 작품에 대해 20분간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기획성과 창의성, 완성도, 기대효과 등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 작품을 비롯한 본선 출품 작품들은 이달 23~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3 산학연협력 EXPO'에 초청돼 전시된다. 교육부 장관상인 대상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및 산학협동재단이사장의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구과학대 김석종 총장은 "LINC사업 중 캡스톤 디자인과 기술지도 사업이 산학협력사업의 성공 모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산학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LINC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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