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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치매 모니터 '킨텐스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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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CPS 글로벌센터는 미국 버지니아대와 공동으로 치매 환자의 치매 진행 상태와 공격적 행동양식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킨텐스 시스템(Kintense system)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보호자의 도움 없이 실시간으로 치매 환자를 관찰하고 환자의 행동 패턴을 자체적으로 판별하는 시스템으로 환자의 움직임을 3D 데이터화하고 이를 분석해 환자의 행동 패턴 판별 및 환자의 치료 경과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의사가 육안으로 환자의 치료 상태를 판별하던 방식과 비교해 효율성 향상은 물론, 환자의 행동 검출을 통해 환자의 안전성 향상도 기대된다.

특히 거주자의 헬스케어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홀몸 고령화 계층을 위한 필수적인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CPS 글로벌센터 손상혁 교수는"스마트홈은 편의 기능뿐 아니라 거주자의 헬스케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라며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킨텐스 시스템은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큰 기술로 치매 환자 등을 위한 사회적 기여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11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무선 센서 네트워크 관련 세계 최고 학술대회인 ACM Sensys 2013에서 연구자 및 일반인에게 시연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손 교수와 박태준 교수가 이끌고 있는 CPS 글로벌센터는 미국 버지니아대 존 스탄코빅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고령자를 위한 스마트홈에서의 헬스케어 연구 및 고령자의 넘어짐 방지 기술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DGIST 신성철 총장은 "앞으로 다가올 고령화사회를 대비해 CPS 분야 연구는 인류 삶의 질과 복지 향상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DGIST CPS 글로벌센터는 국제적 연구협력을 통해 CPS 분야 연구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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