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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대 이화민씨, 대구·경북 영어말하기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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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간호학과 4학년 이화민 씨(여·23)가 지난 4일 국제청소년연합 주최로 열린 제13회 영어말하기대회 대구·경북 본선에서 대학부 대상(경상북도지사상)을 받았다.

이씨는 자신의 '꿈'을 4분간 발표했다. 이 씨는 "많은 사람들이 꿈을 너무 크게 꾼다. 그래서 삶을 허비하는 것 같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 찾아서 그럴 이루는 게 행복한 삶이라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씨의 꿈은 현명하고, 강하고, 자녀를 무척 사랑하는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진솔한 삶의 자세가 심사위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는지 참가자 35명 중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씨는 평소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두려웠고,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싶어 대회에 참가했다고 한다. 약 3주간 원고를 쓰고 반복해서 말하고 들으며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솔직히 영어실력이 특출한 건 아니다. 이번 대회 참가가 영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됐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계기가 됐다. 이젠 외국인을 보면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고 싶을 정도다"고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씨는 12남매(6남6녀) 중 10번째로 태어났다. 가족이 많다 보니 가정에서 사회생활을 미리 배웠다.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법, 배려하고 양보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했다고 한다. 지난 2011년에는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에서 1년간 봉사활동을 했다. 간호사 취업도 이미 확정돼 더욱 홀가분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 씨는 오는 12일 전국대회에 참가해 또 한 번 그녀의 꿈을 표현할 예정이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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