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가 변창훈 총장 직무대행 취임 이후 발 빠르게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재학생의 취업 기회, 연구개발 능력 확대는 물론 지역 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유관 기관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발족하는 등 학교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8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장화익), (사)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한무경)와 지역 청년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대구한의대는 경북의 여성CEO기업을 대상으로 가족기업 유치, 시설과 장비 등 인프라 제공, 기업 현장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는 대구한의대에 재학 중인 3천500여 명의 여학생들에게 커리어 개발, 현장실습 교육, 취'창업 활동 지원 등 지역 청년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에 앞서 7일 대구한의대는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구한의대학교'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대학 멘토단 발대식을 가졌다. 멘토단은 정계, 재계, 언론계, 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발전 프로젝트를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변창훈 총장 직무대행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산학 협력 인프라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지역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창조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해나가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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