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재일교포의 아픈 삶을 다룬 영화 '박치기'로 익숙한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이 일본의 대표적인 추리 소설가로 알려진 다카무라 가오루의 1990년 작품을 영화화했다. 영화 장르는 도둑들이 황금을 노리는 케이퍼 무비. 최동훈 감독이 즐겨 만드는 영화 장르이기도 한데, 특이한 것은 도둑들 가운데 한 명으로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열연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그는 이 영화로 2013년 제36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 제67회 일본 방송영화예술대상 우수신인상, 제22회 일본 영화비평가대상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어둠의 세계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고향을 되찾은 고다 히로유키는 옛 친구인 기타가와 고지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고향에 정착한다. 하지만 기타가와에게는 숨겨놓은 의도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오사카 시내 중심에 위치한 은행 지하에 보관 중인 240억엔 상당의 금괴를 훔치는 것이다. 이 계획을 위해 '선수'들을 모으지만, 내부의 밀고자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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