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사과와 김치가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청송군 지역업체 ㈜참맛 김치는 최근 대만의 모 업체로부터 김치 4.5t과 양념 2t 등을 주문받아 선적했다. 앞서 3일에도 청송사과유통공사가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품종 중 중생종 료카와 히로사키 등 두 품종 15.4t을 J&D 무역을 통해 러시아의 한 유통업체로 보내졌다.
㈜참맛 김치는 지난해 11월 식품의 생산'유통'소비의 전 과정을 검증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보증하는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인증받았다. 이후 전국의 소비자들을 겨냥, 청송에서 자라나는 배추와 고추 등으로 만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시해 제품의 이미지를 키워왔다.
청송사과유통공사도 최근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2012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평가인'가' 등급을 받는 등 매년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사할린 등 해외에 80~100t 규모의 사과를 수출하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향후 FTA체결에 따른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의 수출 의욕을 고취시켜 지역 사과 및 식품산업의 수출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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