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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 골프장, 모서초'중 골프꿈나무 육성 협약

8일 상주 블루원골프장 노선우(왼쪽) 총지배인과 장태환 상주 모서초
8일 상주 블루원골프장 노선우(왼쪽) 총지배인과 장태환 상주 모서초'중학교 통합교장이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한 지원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고도현기자

"좋은 골프장에서 프로 골퍼에게 무료로 골프를 배울 줄은 몰랐어요."

㈜블루원 상주골프장(대표이사 정필묵)은 8일 인근에 있는 상주 모서초'중학교(통합교장 장태환)와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한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블루원과 불과 4㎞ 떨어진 모서초'중학교는 전교생이 107명(초등 61명, 중등 46명)인 통합학교로 교내에 골프연습장을 갖추고 있지만 실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거나 전문지도자의 레슨은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블루원은 SBS골프아카데미 소속 안성현(32) 프로를 이 학교 골프강사로 선임, 무료 레슨을 제공하고 골프공 2천 개를 기증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학교 측은 초'중학교 각 10명씩 모두 20명을 선발해 일주일에 한 번씩 블루원을 찾아 2시간 동안 골프 특강을 받으면서 실제 라운딩도 경험하게 된다.

노선우 블루원 총지배인은 "시골이지만 골프장 옆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골프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나아가 골프선수로의 소질을 개발할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태환 교장은 "좋은 골프장에서 프로골퍼에게 아이들이 무료로 골프 특강을 받도록 해준 블루원 측의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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