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천수 해명 '폭행시비' "너무 화가나 맥주병 깼지만…폭행은..."

이천수 해명이 눈길을 끌었다.

12월 축구선추 이천수가 폭행 시비에 휘말리자 이천수는 14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해명했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이천수는 "14일이 휴식일이라 와이프와 함께 술을 먹었다. 옆 자리 손님과 시비가 붙었는데 와이프가 있으니 그만 하자고 했다.그래도 계속 시비가 붙었고 화가 나는데 싸우지 못하니 스스로 분을 참느라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수는 14일 0시 45분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다른 손님 A(30)씨를 폭행한 혐의로 신고당했다. A씨는 이천수로부터 2차례 뺨을 맞고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액정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천 구단의 한 관계자는 "이천수가 폭행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천수가 술집 손님과 시비를 붙은 것은 맞다. 술이 취한 손님이 이천수에게 시비를 걸었다. 그런데 이천수는 폭행을 하지 않았다. 상대가 폭행을 당했다고 고소를 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단지 사건 접수가 돼서 경찰이 출동했다. 이천수는 밀치는 과정에서 손을 다쳐 손에 피가 나고 있었다. 경찰은 술집에 혼자 남아있는 이천수에게 병원으로 가자고 했지만 이천수는 자신이 한 일이니 괜찮다며 집으로 돌아갔다. 이것이 전부다"라고 전했다.

이천수 폭행 시비 해명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천수 해명 들어보니...둘 다 잘 못했네" "폭행사실 없었다면 이렇게 사건이 커지나?" "이천수 폭행 시비 해명 들어보니 이해간다, 얼마나 시비를 걸었길래" "이천수 폭행 논란으로 일 안풀리겠네" "이천수 해명 들어보니 딱히 잘못한 건 없는 것 같지만 믿을 수 있어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이천수를 경찰서로 불러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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