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리아 그랑프리 3년 연속 우승 누가 막으랴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INFINITI Red Bull Racing)팀의 간판 드라이버인 세바스찬 베텔(독일)이 2013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예선 1위로 결승 우승)을 차지하며 코리아 그랑프리 3년 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전남 영암 KIC(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베텔은 1시간43분13초70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는 2번의 세이프티 카(트랙 안전을 위한 순차주행) 상황이 발동됐지만 베텔의 독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위와 3위는 로터스팀의 키미 라이코넨(핀란드)과 로만 그로장(스위스)이 차지했다. 예선 2위였던 루이스 해밀튼(영국'메르세데스)은 5위에 그쳤으며 우승 후보였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는 6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라이코넨은 예선에서 10위에 그쳤지만 세이프티 카 상황을 잘 이용하며 순위를 끌어 올려 베텔에 4.224초 뒤진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1위를 차지한 베텔은 25포인트(p)를 추가하며 합계 272p로 2위 알론소(195p)와의 간격을 77p 차로 벌렸다.

인피니티는 2011년 3월부터 공식 파트너로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팀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베텔은 인피니티의 '퍼포먼스 디렉터'로 활약하며 럭셔리 스포츠 세단 인피니티 Q50과 인피니티 Q30 콘셉트 개발 과정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6월에는 미국 미시간주 파밍턴 힐스에 위치한 인피니티 북미 기술 센터를 방문해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팀원들과 인체공학적 설계, 엔진 사운드 등 로드카의 중요 속성들을 어떻게 구체화 시킬지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판매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동차 회사다. 1980년 첫 출범한 인피니티 브랜드는 현재 미국과 일본에 제조 생산 기반을 갖추고 다양한 프리미엄 자동차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과 유럽에서도 곧 생산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로 한국 공식 출범 8주년을 맞는 인피니티는 인피니티 JX를 비롯해 EX, FX 디젤, QX, G라인업, M라인업 등 크로스오버부터 세단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2012년에는 일본 브랜드 최초의 디젤 모델인 인피니티 FX30d와 인피니티 M 디젤(M30d)을 출시했다. 또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인피니티 JX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며 전체적인 라인업을 보강했다. 이와 함께 사계절 즐겁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해 4륜 구동인 인피니티 M37×4WD 모델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시하고 있다. 053)559-3000.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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