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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리셉션·투자 설명회…치열해진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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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VIP 300여 명 만찬…한전도 파워 나이트 리셉션

17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WEC)가 각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각축장이 되고 있다.

WEC는 세계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를 논의하는 장이지만 각 국가와 기업들에게는 다시 없을 비즈니스 무대다. 이 때문에 참가국과 기업들은 총회 기간에 개별 리셉션을 준비해 홍보와 네트워크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독일의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지멘스는 14일 인터불고엑스코에서 각국 VIP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셉션을 열었고 대구은행도 본점에서 '글로벌 에너지 파이낸스 리더스 디너'라는 이름으로 만찬을 개최했다. 한국전력공사도 인터불고엑스코에서 에너지 관련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파워 나이트 리셉션'을 가졌다.

15일에는 대구시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대구미술관에서 투자설명회격인 '코리아 나이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주요 외국 VIP와 대구시장과의 비즈니스 미팅 및 만찬에 이어 대구와 한국의 에너지산업 및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문화공연도 열린다. 또한 프랑스 국가위원회와 일본 국가위원회가 각각 병암서원과 인터불고호텔에서 리셉션을 연다. 국제적인 컨설팅회사인 올리버 와이먼도 인터불고호텔에서 칵테일 리셉션을 개최한다.

16일에도 주한 스위스 대사관의 리셉션이 열리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에너지 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WEC R&D 기술인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다. 이 밖에 WEC에 참여하는 여러 국가와 기업들이 비공식적으로 개별 리셉션을 준비하고 있다. WEC 조직위 관계자는 "WEC가 전 세계 에너지 관계자들이 총집합하는 만큼 비즈니스를 하는 데는 좋은 기회의 장이다"며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 홍보를 하면서 잠재적인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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