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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20년간 대구경북 고속도로망 가장 빈약"

최근 20년간 대구경북 지역의 고속도로망 구축이 가장 빈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김천'사진)은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11년까지 정부가 구축한 총 5천100㎞의 고속도로망 가운데 경북지역 경우 전체의 10%인 535㎞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단위 면적당 도로 연장률이 0.028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강원(0.021)에 이은 16위인 수치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토부의 1996년 고속도로 연장계획 이후 경북권은 고속도로 구축사업에서 철저히 소외된 지역"이라며, "단적인 예로 경북 울진과 포항을 잇는 7번 국도(171㎞) 건설에 22년이 걸린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지역 간 고속도로 건설비율을 조사해 지역차별 없이 형평성 있는 정책 수립 및 이행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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