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식중독균 득실거리는 철도역 매점·자판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철도역사 내 식품을 판매하는 매장과 편의점의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올 9월까지 철도역사 내 매장 880여 곳과 자판기 1천200여 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년 대장균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해 온 곳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국회 국토교통위 이종진 새누리당 의원(대구 달성군)은 25일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철도역사 내 구내매장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올 들어 9월까지만 해도 평년 대비 적발건수가 5배 이상 늘어났다"며 "철도역사 내 구내매장의 위생상태가 해마다 악화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들 매장에서는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러스세리우스균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으며 청소상태가 미흡해 개선 조치를 받은 자판기도 올 들어만 67대에 이르렀다. 특히 동대구역은 2010년 이후 현재까지 4년 연속 적발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현기자 everyday@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