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종류의 클럽 중에서 골퍼에게 가장 큰 고민과 번뇌를 안겨주는 것은 아마 드라이버일 것이다. 골퍼치고 드라이버 샷이 한 번 안 무너져본 사람이 없고, 새 드라이버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안 가져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익히기도 어렵고, 유지하기도 어렵다는 말이다.
이번 주에는 드라이버를 선택하는 방법과 기준 가운데 무게에 초점을 맞춰봤다.
▷헤드
드라이버 헤드의 무게는 기본 값이 200g 전후다. 티탄합금 제조기술의 발전으로 여성이나 시니어용으로 180g 전후의 초경량 헤드도 출시되고 있고 점점 경량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샤프트는 가장 민감하고, 그만큼 종류도 다양하다. 가장 가벼운 30g대의 샤프트부터 타이거 우즈가 쓰는 80g대의 샤프트까지 생산된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완성클럽의 경우 일반인 남성용을 기준으로 일본제는 50g 전후의 샤프트가, 미국제의 경우 50g 중반대의 샤프트가 장착되어 있다고 보면 큰 무리가 없다. 여성용은 40g 중반대의 샤프트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립은 아이언과 마찬가지로 기본이 50g 정도이다.
헤드 무게 200g 정도에 샤프트 55g, 그립 50g을 장착하면 총무게가 약 310g 전후의 드라이버가 완성된다. 30, 40대의 힘 있는 일반인 골퍼와 체격과 힘을 갖춘 50, 60대의 상급자 골퍼가 선호한다. 그러나 장노년층이나 헤드스피드가 느린 일반인 골퍼가 치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무게다. 이에 비해 일본제 드라이버들은 헤드 무게 195g정도에 샤프트 48g, 그립 45g 정도를 사용하여 총무게 288g 전후의 드라이버를 생산한다.
여성이나 시니어를 위해 초경량 드라이버는 헤드 185g 정도에 경량 샤프트 40g, 경량 그립 40g으로 구성하여 총무게 260g대의 제품도 있다.
이와 같이 무게 하나만 가지고 드라이버를 비교해 봐도, 260g 정도에서부터 320g 이상까지 그 무게 차이가 60g이 넘는다. 지금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드라이버가 어떤 구성으로, 총무게가 얼마나 되며 자신에게 적정한 범위에 드는 드라이버인지 평가해보라. 또 앞으로 구매할 드라이버는 어떤 무게의 구성품을 조합하여 최종무게가 얼마나 되는 드라이버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지도 고민해보라.
타임랩골프 대표 huni77777@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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