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문 계간지 '발견'은 올해 발견문학상에 엄원태(58) 시인, 발견작품상에 정다운(36) 시인을 각각 선정했다. 발견문학상은 올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간행된 시집 중에서 뛰어난 시집에 주어지는 상으로, 엄원태 시집 '먼 우레처럼 다시 올 것이다'(창비)가 선정됐고, 발견작품상은 올 한 해 동안 '발견'에 발표된 뛰어난 시 작품을 발표한 시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창간호에 발표된 정다운 시인의 시 '기어오르지 마' 외 2편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엄원태의 작품세계에 대해 "시집 '먼 우레처럼 다시 올 것이다'는 아프고도 환한 풀꽃들의 메시지를 전해준다"고 평가했다. 정다운에 대해서는 "정다운은 생략과 압축이라는 전통적인 화법을 구사해 시적 긴장의 밀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수상소감에서 엄원태 시인은 "지난여름에 저는 가족들로부터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받았다. 신생아처럼 다시 태어난 것이다. 새 생명의 경이 속에서 상을 받게 되었다"고 했다. 시상식은 12월 7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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