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쌀 가격 현실화를 촉구하는 농민들의 시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거창군의회(의장 조선제)가 쌀 목표가격 현실화 및 기초농산물 국가 수매제 도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거창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2017년 쌀에 적용할 목표가격을 80㎏당 17만4천83원으로 정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과 영농자재 가격의 급등에 비교하면 2005년 이후 8년 만에 겨우 4천원을 인상한 것은 농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매년 큰 폭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식료품 값과 수입물량으로 가격을 조절하는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기초농산물 국가 수매제를 도입하라"며 "이를 통해 쌀 목표가격을 현실화하고 농산물의 적정가격을 보장해 식량자급률 향상으로 식량안보'식량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거창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성명서를 대통령과 국회의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각 정당 대표 및 원내대표에게 보내기로 했다.
거창'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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