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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위덕대 6대 총장 취임 "작지만 강한 대학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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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58) 위덕대학교 제6대 총장의 취임식이 30일 열렸다.

대학 정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대한불교진각종 회정 통리원장을 비롯해 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과 박승호 포항시장, 김상준 경주부시장, 박병훈 경북도의원 등 교육계와 교계, 정계, 언론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대학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전국 최고의 '지역 명문 교육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며 '작지만 강한대학'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학생이 행복해하는 대학을 만들고, 높은 자긍심으로 뭉친 교직원, 학교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졸업생들로 가득한 학교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대구에서 태어난 김 총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교육부 총무과장, 경상북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자치심의관, 교육복지심의관, 교육인적자원연수원장, 평생학습국장, 교육과학기술부 차관보, 선문대학교 부총장,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실 교육비서관,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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