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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질적 향상…창의성·혁신성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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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리스폰서빌리티'(Social Responsibility)는 단지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좀 더 밝고 행복하게 만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역할을 의미한다. 기업환경 변화는 광고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요구되고 있으며 오늘과 미래의 광고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힘이다.

이런 맥락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개최되는 매일신문 광고대상은 의미 있는 광고 축제라 생각되며, 좋은 작품으로 응모한 출품자와 매일신문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매일신문 광고대상에는 전국에서 출품한 작품 수가 지역 출품작보다 많았고, 질적인 수준이 향상돼 매우 고무적이라 생각된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즐겁고 행복한 상상을 제공하는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출품돼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심사에 임했다.

이번 심사는 1차, 2차 심사로 진행됐는데 1차 심사에서는 신문이라는 매체 이해력, 주제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 표현의 명확성과 설득력, 완성도 등 기본기를 중심으로 아이디어의 독창성, 시각적 즐거움, 공감되는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선정했다. 2차 심사에서는 1차 심사를 바탕으로 창의성과 혁신성에 대한 심사위원들 간의 진지한 토론을 통해 최종 입상작을 선정했다.

창작부문 대상작은 영화와 마술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뿐만 아니라 정의사회를 구현하는 배트맨과 같이 착하고 깨끗한 산행을 상상케 해 더 아름다운 행동을 유도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체적인 질적 향상에도 다수의 작품은 기존의 광고와 비슷한 콘셉트와 진부한 아이디어, 표현력과 메시지 전달의 명확성 부족, 완성도 미흡 등으로 아쉬움이 있다.

특히 공익광고작품에서는 비판적, 부정적 메시지의 작품이 많아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콘셉트와 아이디어 부재는 풀어야 할 과제다. 앞으로 매일신문 광고대상이 더 신선하고 창의적이며, 광고의 새로운 정의와 가치를 지향하는 작품으로 가득한 대한민국 대표 광고 축제가 되길 기대해 본다.

박건배(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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