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동리목월문학상'에 강석경 소설가의 장편소설 '신성한 봄'과 유안진 시인의 시집 '걸어서 에덴까지'가 선정됐다. 동리목월문학상의 상금은 각각 7천만원이다. 특히 이 상은 소설가 김동리 선생과 시인 박목월 선생의 문단적 위상과 상금의 무게만큼 한국 최고의 문학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식은 12월 6일 오후 6시 경주 보문단지 'The-K' 경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강석경의 장편소설 '신성한 봄'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8년여 만에 발표된 이 작품은, 범세계적인 관점으로 작가 특유의 문학관이 농밀하게 익어 있는 소설로 끝내 자신의 상처로 귀환하는 예술과 사랑, 철학과 신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기행체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소설 부문 심사위원은 이어령'김주영'김지연'임헌영'문순태 문인이 맡았다. 유안진 시인의 시집 '걸어서 에덴까지'에 대해서 심사위원들은 "시인의 나이에 비해 모험성이나 혁신성이 뛰어나고, 긴장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전통적인 서정미를 놓지 않았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시 부문 심사위원은 권영민'신달자'구중서'이하석'정호승 시인이 맡았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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