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국제태권도과 학생들이 4일 교내에서 중국 연변주 태권도협회(대표 전철하)로부터 중국 '태극권'을 직접 전수받는 이색 특강을 가졌다.(사진)
중국 연변주 태권도협회 측은 "태권도와 태권무가 중국과 조선족 내에서 큰 인기다"면서 "한국과 연변주의 태권도 교류 발판 마련을 위해 대경대를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태극권 전문가인 연변주 태권도협회 윤국지 이사가 태극권 특강을 맡았다. 그는 태극권 중 건강체조 요소가 강한 '양식 태극권'을 학생들한테 직접 전수했다. 태극권의 철학과 이론을 강의한 후 이어진 실습에서 학생들의 자세를 꼼꼼히 교정했다.
대경대 박승욱 국제태권도과 학과장은 "태극권은 부드러운 운동으로 90세 노인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면서 "앞으로 중국 태권도협회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버 태권도 교수법'을 집중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경대 국제태권도과 측은 '태극권 특강'을 발판으로 중국 연변주 태권도협회와의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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