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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소릿재예술공연단 매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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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곡역에 흐르는 춤과 민요 '흥겨운 한마당'

소릿재예술공연단(단장 정재복)은 지난달 22일 도시철도 2호선 이곡역에서 지역주민 60여 명을 모시고 공연을 가졌다. 공연에 앞서 김종렬 이곡역장은 "공연장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매년 10월 지하철역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역장은 애창곡 '감나무골'을 멋지게 불렀다.

이날 공연은 선비춤을 시작으로 회심곡, 연화무와 함께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 달밤의 풍경을 묘사한 '가을밤'이란 시낭송 순으로 열렸다. 가곡, 살풀이춤, 경기민요 공연도 뒤따랐다. 마지막 순서로 출연진과 객석이 함께하는 디스코어울림마당을 열어 1시간 40여 분간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소릿재예술단은 2000년 10월에 창단되었으며 가무악을 사랑하는 끼와 열정으로 뭉쳐진 자발적인 자선공연단이다. 예술단은 매년 운경재단어르신마을 공연을 비롯해 도시철도 용산역 및 이곡역 공연과 성심요양원, 불로전통시장을 찾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정재복 단장은 "비록 열악한 여건이지만 끼와 열정으로 참여해주는 단원들에게 늘 감사를 드리고 여건상 공연 후 제대로 식사 대접도 못하는 것이 미안하다"고 했다. 단원 권숙이 씨는 제약업에 종사하면서 가수로 활동 중이고, 선비춤을 추는 박순득 씨는 86세로 대덕복지관에서 우리춤 강사로 활약 중이며, 김화일 씨는 운경재단문화센터에서 시조창 반주를 30여 년간 해오고 있다.

글·사진 신문수 시민기자 sms-5202@hanmail.net

멘토·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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