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6일 포항 기술연구원에서 독일 엔지니어링 업체 오버딕(Overdick)과 해양플랜트 및 해상풍력 분야 프로젝트 공동수주 및 기술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드레아 로스포니 오버딕 사장, 우종수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포스코플랜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의 관계자가 참석해 해양플랜트 분야 프로젝트 공동대응과 기술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기술협력의 범위는 ▷중소형 해양플랜트 및 해상풍력 기초프로젝트 공동 참여와 협력 ▷포스코 고유 강재를 활용한 해양플랜트 및 해상풍력 기초설계기술 공동개발 등이다.
포스코는 패밀리사의 역량과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해양플랜트 제작 역량을 보유한 포스코플랜텍과의 공동 참여를 통해 설계-제작-설치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일괄 수주할 방침이다. 또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역량을 높이기 위해 RIST강구조연구소도 설계기술 개발에 동참하기로 했다.
우종수 포항 기술연구원장은 "오버딕의 해양플랜트 설계 노하우와 포스코의 강재 개발기술력을 결합한다면 소재 기술력 향상과 신강종 적용 확대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버딕은 중소형 해양플랜트 및 해상풍력 기초분야 설계에 강점을 지닌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유럽 북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서 4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특히 별도의 특수설치 선박 없이 자력으로 설치 가능한 해양구조물 'MOAB' 설계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중소형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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