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천! 금주의 골프장] 필리핀 스플렌디도 클럽

띠알 호수 바라보며 티샷, 주변 따가이따이 관광도

올겨울은 유난히 춥고 길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따뜻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골프장을 소개한다. 한국에서 비행시간이 약 3시간 30분으로 비교적 가까운 편에 속하는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스플렌디도 골프장은 따알 호수와 따알 화산이 보이는 따가이따이 고산 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따알 호수의 경사면에 지어져서 마치 호수를 향해 공을 치는 듯 가슴까지 후련해지는 뛰어난 전경을 가진 골프장이다. 18홀 파72, 6천316야드 규모이며 호주의 백상어로 불리는 그렉 노먼(Gregory John Norman)이 설계하였다. 한국의 골프 코스와 가장 비슷한 곳이어서 한국인 골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또한, 해발 700m의 고산지대에 있어 그리 덥지 않다. 페어웨이는 넓은 편이며, 경사가 완만해 라운딩을 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대부분의 코스가 따알 호수를 바라보며 플레이 하도록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페어웨이와 그린의 잔디 상태가 아주 양호하고 번잡하지 않아 여유 있는 라운딩을 하기에 적합하다. 클럽 하우스는 지중해 풍으로 굉장히 멋스럽게 설계되어 골프장 용도 외로 주말에는 결혼식이나 특별행사 등에 사용되고 있다.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골프장 주변에 유명한 따가이따이, 따알화산, 바탕가스 해변 등의 관광지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도움말=자이언트골프앤투어 심현실 과장 giantgolf@naver.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