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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인도 덮쳐 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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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11시 45분쯤 대구 달서구 본동의 한 도로에서 A(65) 씨가 몰던 쏘나타 택시가 좌측으로 굽은 도로를 달리던 중 미끄러지면서 인도를 덮쳤다.

이 사고로 운전사 A씨와 인도에 서서 횡단보도 보행신호를 기다리던 B(18) 군 등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경찰은 "브레이크 대신 실수로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는 운전사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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