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향 가족들은 무사할까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부 타클로반 일대를 강타해 쑥대밭으로 만든 12일 대구 북구 대현동 농협경북지역본부 상담실에서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이 신문과 TV 화면에 폐허로 변한 고향의 모습이 보도되자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카일로타(29)와 아나클레타(42), 자마이카(24'왼쪽부터) 씨는 "타클로반에서 1시간 떨어져 있는 곳에 가족들이 살고 있다"며 "전화연락이 안 돼 불안하다"고 울먹였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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