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왜관읍∼다부동 상습 정체 몇년만 참으세요

79호선 확장 2018년 완공

칠곡군 왜관읍과 다부동을 연결하는 지방도 79호선 확장사업이 오는 2018년 4월 완공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구미와 칠곡, 군위지역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2011년 4월부터 사업비 1천500억원을 투입해 지방도 79호선 16.6㎞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공정률 30%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차량 지'정체도 빈번해 물류수송 지연 등 불편이 컸다. 특히 눈이 내리면 상습적으로 얼어붙어 교통이 막히는 상황이 거듭됐다. 도로가 확장되면 통행거리 4㎞가 단축돼 통행시간도 2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4번국도 매원교차로와 5번국도 다부교차로의 병목 현상도 해소될 전망이다. 또 왜관지방산업단지와 구미국가공단 등 주변 산업단지에서 경부'중앙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해져 연간 25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지역 간 광역교통망을 정비하고, 간선도로의 기능을 보강해 경북지역 전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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