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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진비엔날레, 파리 '빛의 축제' 회원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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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사진축제 연합체…아시아 최초

16일 파리포토가 열린 프랑스 파리 그랑 빨레에서 구자호 대구사진비엔날레 운영위원장과 프레드릭 볼드윈(Frederick C Baldwin) 휴스턴 포토페스트 위원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16일 파리포토가 열린 프랑스 파리 그랑 빨레에서 구자호 대구사진비엔날레 운영위원장과 프레드릭 볼드윈(Frederick C Baldwin) 휴스턴 포토페스트 위원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구사진비엔날레가 16일 파리에서 열린 '빛의 축제'(Festival of Light) 정기총회에서 아시아 국가 최초로 회원으로 가입했다. 빛의 축제는 전 세계 20여 개국 사진축제들의 연합체로 미국 휴스턴의 '포토페스트', 유럽사진미술관이 주관하는 '파리 사진의 달' 행사 등이 가입하고 있으며, 이들 행사는 역사만도 30년이 넘는다. 빛의 축제의 가입 조건은 꽤 까다로운 편이다. 최소 3회 이상의 행사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국제적 수준의 전시 역량을 보여준 사진 행사만이 일단 후보에 오를 수 있다. 가입 의사를 밝혀도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다른 행사의 추천을 받고 정기총회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만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대구사진비엔날레는 현재 빛의 축제 의장으로 있는 휴스턴 포토페스트의 창립자인 프레드릭 볼드윈(Frederick C Baldwin)의 추천을 받았다. 프레드릭 볼드윈은 추천의 변으로, "대구사진비엔날레는 행사의 완성도 및 대중과의 소통면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가장 완성도 높은 행사"라고 밝혔다.

'빛의 축제' 가입과 더불어 대구사진비엔날레는 한국 사진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시도로 대구사진비엔날레 구자호 운영위원장은 휴스턴 포토페스트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각국 사진가의 초대 및 전시 교류는 물론이고, 자매 행사로서 홍보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대구사진비엔날레의 '빛의 축제' 가입과 휴스턴 '포토페스트'와의 교류는 사진축제라는 문화콘텐츠가 다방면에 걸친 도시 간의 교류로까지 확대된다는 점에서 문화 외교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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