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임창만)는 대구특구의 제1호 첨단기술기업 ㈜메디센서가 양산을 위한 공장을 경북 고령군에 신축하고 이달 14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10년 대구특구 지정과 함께 대구특구 성서첨단산업지구에서 창업한 메디센서는 의약바이오(체외진단) 전문업체로서 설립 초기부터 대구특구본부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활용하면서 초기사업화에 성공,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메디센서는 2011년 대구특구본부 특구기술사업화 과제 중 하나인 '의료진단용 회전 방식 유전자 증폭장치 및 실시간 검출 분석기 개발 과제'에 선정되면서 사업화에 뛰어들었고 지난해 7월 대구특구 제1호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
올해는 국제공동기술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슈퍼뷰바이오테크놀러지와 '비소세포 폐암에 대한 고감도 검출 시스템 개발 국제공동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은 물론 앞으로 5년간 약 3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로 인해 이번에 105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에 성공해 공장을 건설하게 된 것이다.
메디센서는 고령공장을 준공해 체외진단장비를 생산, 해외 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며 연간 500억원 규모의 매출과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메디센서 정재안 대표는 "대구특구본부의 초기사업화 기업에 대한 집중적이고 신속한 지원프로그램 덕분에 창업 후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해 지역을 대표하는 첨단기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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