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 캥거루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온라인 신문 텔레그래프는 "호주 캔버라 인근의 나마지 국립공원에서 하얀색 캥거루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생동물전문가는 발견된 하얀색 캥거루를 2년생으로 추청하고 있으며 알비노증을 가지고 태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알비노증은 피부나 털, 눈 등에 색소가 생기지 않는 현상으로 백색증이라고도 불린다.
국립공원 관리자 브래트 맥나마라는 "알비노 캥거루는 다른 동물보다 자외선에 더 민감해 피부암에 걸리기 쉽다"면서 "시력과 청각장애를 가질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눈에 띠는 색 때문에 여우나 개 등 천적의 표적이 돼 어린 나이에 죽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이 하얀색 캥거루는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얀색 캥거루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얀색 캥거루 진짜 특이하네" "다행히도 가족들이 보살펴줘서 건강해 보이네요" "하얀색 캥거루 멋있다~ 2년생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단독] 김민석 子위해 법 발의한 강득구, 金 청문회 간사하려다 불발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李대통령, 취임 후 첫 출국…G7 정상들과 양자회담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