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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현풍 도로 확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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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 천변로 등 내년부터 120억 들여 보행자 중심으로

대구 달성군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취락지인 현풍면 소재지를 관통하는 도로가 100여 년 만에 주민들의 안전보행 위주로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관계기사 2면

달성군은 최근 '백년현풍보행자길 조성사업'이 안전행정부 국민의 보행권 확보정책 공모에 선정돼 국비 등 120억원의 예산으로 내년부터 2015년까지 현풍면 일대를 가로지르는 도로에 대해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현풍지역은 인구 5만 명이 유입될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인접한 구지 일대 8천548㎢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국가 기간사업과 현풍백년도깨비시장, 달성종합스포츠파크, 비슬산 대견사 중창 등 지역 특화사업이 추진돼 도로환경개선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현풍중앙로(체육관~경찰서)의 경우 도로폭(10~12m)과 보도폭(0.7~1.5m)이 협소한데다 이 도로의 시간당 보행자 교통량(297명), 자동차 교통량(661대)이 폭주해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TMACS)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2012년까지 3년 동안 현풍중앙로 구간에서 사망사고 2건, 중상 12건 등 모두 19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에 1차 사업으로 달성군민체육관~달성경찰서(1.5㎞) 구간인 '현풍중앙로'에 대해, 2015년 2차 사업으로 현풍3교~상리교 왕복(2㎞) 구간의 '현풍천변로'에 대해 각각 환경개선사업을 펼치게 된다.

앞으로 이 같은 도로환경사업이 완공되면 기존 0.7~1.5m의 보도폭이 최대 3.5m(유효보도폭 1.5m 이상)로 확대되고, 전주와 통신주의 지하매설(지중화),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지그재그형 도로 공법, 생활도로(Zone 30-속도규제 30㎞/h) 시스템 구축 등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개선될 예정이다. 또 현풍중앙로를 중심으로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국립대구과학관을 연계한 '희망의 거리'와 현풍천변로 현풍백년 도깨비시장 종합개발사업과 현풍석빙고를 연계한 '도깨비 거리' '역사의 거리' 등 구역별 테마거리도 조성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안전행정부의 보행환경 개선사업 공모사업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시키는 '주민참여형'인 것을 감안해 달성군은 그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당위성 알리기 등 홍보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평균 91%의 찬성률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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