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 최대 공장 새 주인 만나 '씽씽'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메디센서 쌍림농공단지 입주…초고감도 의료장비 제조

고령지역 최대 규모의 공장이 새 주인을 만나 10년 만에 재가동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고감도 의료 진단장비 제조업체인 ㈜메디센서(대표 정재안)는 최근 고령군 쌍림농공단지 내 부지 2만9천800㎡, 건평 1만4천㎡ 규모의 공장을 인수해 본격적인 제품생산 활동을 시작했다.

대구테크노파크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고령공장 증설을 통해 생명공학(BT), 정보통신기술(IT), 나노기술(NT)을 접목한 차세대 진단제품을 생산한다. 오는 2015년까지 매출 300억원과 300명 고용창출이 목표다.

고령 지역에서 단일공장으로 가장 규모가 큰 이곳은 1994년부터 낚싯대를 생산하던 공장이었으나 1998년 중국공장 설립 후 생산라인을 이전하면서 10년 전부터 공장가동이 멈췄다. 공장 폐쇄가 장기화되자 고령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업체의 중국공장을 방문해 고령으로 돌아올 것을 권유했다. 이 과정에서 삼자 매각협상을 통해 ㈜메디센서를 유치했다.

정재안 메디센서 대표는 "고령군과 동반자적 입장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고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메디센서가 고령공장을 통해 체외진단 분야의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겠다"며 "최적의 입지여건, 풍부한 인프라 제공, 다양한 행정지원을 통한 기업유치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