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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도 온정의 손길] 계성중 학생들 필리핀 태풍피해 성금 본사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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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중학교 장욱 교감과 학생회장 이수민(3학년), 부회장 한수정(3학년)'윤상필(2학년) 학생은 22일 매일신문사를 방문해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29만3천480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21일 추수감사절 예배를 통해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금이다. 장욱 교감은 "학생들이 필리핀 태풍피해 소식을 접하고 많이 가슴 아파하며 작은 도움이라도 전하고 싶어했다"며 "기독교 학교인 만큼 나눔을 실천하는 데 있어 학생들의 생각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매일신문사는 이 성금을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명현 신부)에 전달해 필리핀돕기 운동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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