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오랑세오녀의 설화를 담은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포항시는 최근 남구 동해면 임곡리에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 3대 문화권사업의 하나인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기공식을 가졌다. '3대 문화권사업'은 2008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국가균형발전전략회의에서 '5+2 광역경제권' 프로젝트에 선정된 국책사업의 하나로, 대구경북의 50개 분야에 2019년까지 총 3조5천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이 가운데 2017년까지 3개 사업에 총사업비 478억을 투입해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스토리텔링화해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3개 사업은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8만2천637㎡) 조성사업, 일월 테마파크(2만3천284㎡) 조성사업, 두 공원을 연결하는 약 10㎞ 정도의 테마가도 조성사업과 동해면 임곡리에서 흥환리 간 해안길 5㎞ 조성사업 등이다.
포항시는 국비 42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해 이들 사업의 첫 단계인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의 토목 및 조경공사를 벌여 2015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에는 전망 쉼터, 신라가옥 복원, 한국 뜰, 산책로,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전시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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