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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학교 CCTV 94% '흐리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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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화소 미만 저화질 많아…최우섭 도의원 "감시인력 부족"

학교폭력이나 범죄 예방을 위해 설치된 학교 내 CCTV 대부분이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최우섭 도의원에 따르면 경북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설치된 CCTV 1만1천244개 가운데 100만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가 1만570대(9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00만화소 미만의 CCTV는 화질이 나빠 사람이나 차량 번호판을 식별하기 어렵다는 것. 야간에도 교내의 어두운 곳을 식별할 수 있는 적외선 기능을 갖춘 CCTV는 4천715대로, 전체의 42%에 불과하다. CCTV 관리에도 허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CCTV를 감시하는 전담인력을 운영하는 학교는 전체 1천195개 학교 중 379개교로 3%에 그쳤다. 나머지 학교는 모두 교직원이 CCTV 운영을 겸임하는 형태였다. 모니터가 설치된 장소도 교내 행정실이나 당직실, 학생지도실 등으로 다양해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는 수업을, 행정직원은 학사행정을 병행하면서 상시 모니터링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게 최 도의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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