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공부방에 나오면서 한국어 실력도 많이 늘었고 친구들도 만나서 행복했습니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스님)가 운영하는 '2013년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이 27일 지례면 복지회관에서 종강식 갖고 결혼이주여성들과의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교통이 불편해서 센터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힘든 지례'구성'조마'대덕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 수준별교육과 생활요리교실, 취미교양교실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생활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운영됐다.
종강식에 참석한 레티투이뚜엣(조마면'베트남) 씨는 "교통이 불편해서 센터에 공부하러 가기도 힘들고 친구들을 만나기도 힘들었는데 이동공부방을 운영해 도움이 많이 됐다"며 "방학 동안에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아이에게도 한국말을 잘 가르쳐주고 싶다"고 아쉬워 했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겨울방학 동안 입국 2년 미만의 초기입국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오전 10시~정오)에 '겨울방학 기초튼튼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054)439-8280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김천'신현일기자 hyuni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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